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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
‘순금나라’와 같이 금 거래를 하는 곳에서 시세를 확인하고 투자나 매매를 고려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금 시세의 주요 특징과 변동 요인을 안내해 드립니다.
‘순금나라’ 시세 확인 방법
- 금 시세는 실시간으로 변동하지만, 대부분의 금 도소매업체들은 매일 오전 중 ‘오늘의 시세’를 고시하고 그날 하루 동안 그 시세를 기준으로 거래를 진행합니다.
- 제품에 따라 공임비는 크게 달라집니다. 주괴(골드바)처럼 가공이 최소화된 제품은 공임비가 낮지만, 복잡한 디자인의 주얼리는 공임비가 높습니다.
- 또한, 순금(24K)이 맞는지 순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 순금나라는 순금 제품을 주로 취급하지만, 제품별 순도(예: 99.9% 또는 99.5%)를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금 시세가 달라지는 이유: 매입가와 판매가의 차이
금 거래 시 흔히 접하는 ‘금 시세’는 크게 살 때(판매가) 가격과 팔 때(매입가) 가격으로 나뉩니다. 이 두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금 거래의 기본입니다.
매입가와 판매가의 정의
살 때 가격 (판매가): 소비자가 금을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입니다. 여기에는 순수한 금 가격 외에도 **부가세(10%)**와 금 제품을 가공하는 데 들어가는 공임비가 포함됩니다.
팔 때 가격 (매입가): 소비자가 금을 판매하여 되돌려 받을 때의 가격입니다. 이 가격은 일반적으로 부가세와 공임비가 제외된 순수한 금의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됩니다.
시세 차이의 발생: 금은 부가가치세가 붙는 과세 품목입니다. 따라서 구매 시 10%의 부가세와 공임비가 더해지지만, 되팔 때는 이 금액을 돌려받지 못합니다. 이 때문에 소비자가 금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세 차이가 발생하며, 이는 금 거래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부분입니다.
금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거시 경제 요인
순금나라와 같은 국내 금 도소매업체의 시세는 국제 금 시세를 기본으로 하되, 여러 거시 경제 요인에 의해 실시간으로 변동합니다. 금 투자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변동 요인들을 파악해야 합니다.
환율 (달러 가치): 국제 금 거래는 주로 **미국 달러($)**로 이루어집니다. 원/달러 환율이 상승(원화 가치 하락)하면, 수입하는 금의 원화 가격이 비싸지므로 국내 금 시세는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.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금 시세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.
미국 기준 금리 및 인플레이션: 미국 연준의 기준 금리가 오르면 달러 자산의 매력이 커지면서 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금 시세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. 반면, **인플레이션(물가 상승)**이 심해지면 화폐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금 수요가 증가하여 시세가 상승하는 요인이 됩니다.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(Hedge) 수단입니다.
글로벌 경제 불안정: 전쟁, 정치적 리스크, 금융 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면서 금 시세는 급등하는 경향을 보입니다. 금은 위기 상황에서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는 자산입니다.